[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2016년 기계설비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기계설비의 날’을 제정,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기념식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탄소중립 선포식'을 갖는 등 퍼팩트한 기념행사를 치렀다.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인호)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최인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야당 간사),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 서일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여당 간사), 배현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정재동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기계설비 관련 업계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조인호 조직위원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잘 활용해 국내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기계설비법 정착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선포식’도 열렸다.
조직위원회는 기계설비인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기계설비 전문 인력 양성과 탄소중립 생활 습관 정착을 위한 교육, 그린 리모델링을 비롯한 기계설비 탈탄소화 정책 등 총 8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원희룡 장관은 “코로나 등 감염병 예방, 탄소중립을 위해 기계설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도 이에 따라 정책적 지원과 투자, 제도 정비 등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하고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고 신기술 개발은 지원하는 등 기계설비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 대통령 표창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 국무총리 표창 ▲오종택 전남대 교수 외 19명의 기계설비인이 국토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는 공로패 ▲이주환 티지이엔씨 대표 외 4명의 기계설비인은 포상패 ▲조기성 서울시 과장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 5개 단체와 6개 유관 단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