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감리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감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 소비자 감리단을 초청, 아파트 사전점검 방법과 감리제도를 이해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지난 2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속 소비자 감리단을 대상으로 ‘아파트 사전점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아파트 입주 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크, 확인하는 경험을 했다. 아울러 공동주택의 안전과 품질향상을 위해 수행되고 있는 감리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GS건설(현장소장)과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감리단장)가 각각 분야별 우수 시공 사례 및 주택건설공사 감리에 대한 법령 및 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장 교육은 감리단의 안내를 받아 세대별로 마감 상태 등 주요 점검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 감리단의 한 참석자는 “아파트 사전점검 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무엇보다 아파트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리의 역할과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아파트 사전점검 방법과 감리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반 소비자들이 아파트 점검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감리의 인식 제고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1998년부터 여성소비자연합과 소비자의 건설안전 분야 관심도 향상과 시설물의 안전 및 품질 제고를 위해 매년 ‘소비자 감리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국민들에게 건설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