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지난해 12월 유휴 사무공간을 활용해 6개 스타트업 기업을 입주시킨 KoELSA 창업지원혁신센터 개소식.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54명의 신규인력 채용을 비롯해 4383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공단은 올해도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 과제별 보완과 신규 일자리 과제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2022년까지 직·간접 민간일자리 1만3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일자리 성과를 종합 점검한 결과 취약계층 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인 희망카페·매점 개업, 유휴사무 공간을 활용한 창업지원혁신센터 개소 등을 통해 다양한 창업관련 사업이 이뤄졌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공단이 손잡고 추진한 공단의 승강기 인증사업부의 이전 등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창군 분석에 따르면 공단의 인증사업부 거창이전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승강기분야 지역특화사업 활성화로 이어져 1253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26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공단은 지난해 ‘다함께 잘사는 KoELSA 일JOB-GO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신규인력 채용 등 내부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단 핵심사업 민간참여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안정화 지원 등 9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지난해 경영평가단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정·현원차 비율도 12.8%에서 11.1%p가 줄어들은 1.7%로 낮췄고, 공단 출범이후 처음으로 인당초과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8명의 일자리 나누기 채용도 완료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극빈층에 해당되는 진주지역 폐지수거어르신 대상, 일자리 안정화사업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공단의 카페매점 무상임대, 1사1촌 교류 지역인 진주시 금곡면 엄정마을에 메주·간장·된장을 생산하는 콩 가공사업장 개소, 취업준비생 등 대상으로 한 승강기 무료자격증 취득교육 진행, 중증장애인 채용 등으로 69명의 신규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김영기 이사장은 “일자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정책 중 하나로 공단이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하고 알찬 일자리 과제를 발굴하여 내실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