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 2014년 11월 별도법인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실적인 순익 13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은 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회를 열고 2018년도 결산안과 2019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변경안 등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72억5,000만원, 총비용 59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익 13억5,000만원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에 따라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 따라 출자증권상 좌당지분액은 전년 15만7,040원 대비 4.3% 상승한 16만3,850원으로 확정됐다. 조합이 달성한 순익 13.5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이는 2014년 11월 별도법인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조합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사업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 증대에 힘쓰고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은 최대한 억제하는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에 한정된 조합의 업무 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개선(건진법)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정한 지분 가치적용을 위한 반기 가결산시행 사업, 조합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김의복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출발했지만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소중한 자산인 조합이 더욱 알차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