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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관리협회, BIM기술 발전방안 모색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9-05-08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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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나 열고…경쟁력 확보·기술 수준 한 단계 ‘UP’ 조명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BIM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성화시켜 글로벌경쟁력 확보는 물론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자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는 8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한국BIM학회와 공동으로 ‘BIM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구헌상 기술안전정책관을 비롯한 관계자와 발주청, 업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의 일환인 BIM 설계에 대한 정책과 발주기관의 발주 계획과 방향 등을 건설기술 업계에 보다 자세히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발표는 1·2부로 나눠 진행, 1부에서는 △스마트건설기술 로드맵(국토부 김준성 사무관) △고속도로 BIM 설계현황(도로공사 안재형 차장) △LH Civil BIM 기반 단지와 도시사업 추진(LH 유홍재 차장) △철도건설 BIM 적용현황 및 개선 방향(철도시설공단 김관용 차장)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다산컨설턴트 방인묵 부사장이 BIM 적용 사례(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공사 실시설계)를 통해 국내 BIM 적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설계 운용 및 애로사항 등은 ㈜수성엔지니어링의 최정식 사장이 한국BIM학회 대표로 나와 제언했다.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시장선점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선제적인 노력들은 건설산업 분야에 BIM 적용을 의무화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우리나라도 민관 협력으로 BIM 기술을 필두로 한 스마트 건설기술이 보다 활성화된다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물론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IM학회 회장인 중앙대 심창수 교수도 “앞으로의 BIM 기술은 정보의 플랫폼으로서 데이터의 가치를 중심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BIM 기술과 스마트 건설로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토부 구헌상 기술안전정책관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이 노력하는 요즈음 BIM은 이를 관통시키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다”며 “건설산업 혁신의 주인공인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BIM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이 건설산업 전반에 안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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