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LH가 처음으로 승강기 업계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확보 등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H(사장 변창흠)는 10일 경기도 분당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승강기 업계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공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LH 현장감독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협회·조합 등 1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승강기 품질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관련 업계간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초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승강기 업계 현안 사항 및 발전 방향 △승강기법 개정사항 및 사고사례 △LH 현장 승강기 주요 설치하자 사례 △현장감독·책임감리원 및 제조업체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공유했다.
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승욱 전무이사는 “승강기 업계의 발전을 위한 LH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업계 활력 제고 및 품질·안전확보를 위해 적정 공사비 지급과 절대공기 확보에 더욱 관심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옥만 LH 스마트주택처장은 “승강기는 단순한 기계장치와 달리 현장에서 건축 구조물에 설치하는 공사로서 안전과 무관하지 않다”며 “대형 안전사고 예방과 승강기 품질확보를 하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