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해 기계설비 관련 자재류·장비류 등이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에 총집결했다. 23일 강남구 대치동 SETEC 제2·3 전시실에서 열린 2019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에는 미세먼지 특별관 등 총 230여 부스를 통해 기계설비 관련 자재류, 장비류 등이 전시됐다.
개막식에는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자유한국당),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LH공사 김한섭 본부장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전시회는 미세먼지 특별관 등 총 230여 부스를 통해 기계설비 관련 자재류, 장비류 등이 전시됐다. 특히 미세먼지 특별관내에 있는‘기계설비법 홍보관’은 기계설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태철),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조춘식),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원장 유호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완)이 공동으로 각 단체 소개와 함께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기계설비 법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다.
LH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외놀이터(공간),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운전하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클린버스쉘터 등 최신요소기술과 융합된 미세먼지 저감 설비 등을 전시했다. 또 각종 공기청정설비에 적용되는 필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환기설비 필터를 직접 교체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도 마련했다.
백종윤 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일반 국민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기계설비 홍보 강화는 물론 위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