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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시스템비계 임대료 지급보증 출시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9-08-0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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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들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
    20억미만 민간현장 수수료 50% 할인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조합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비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보증 상품을 내놨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5일부터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비계·사진) 대여계약상 임차인의 임대료를 지급보증하는 ‘일체형 작업발판 대여 대금지급보증(시스템비계지급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시스템비계는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 기관에서도 건설안전 강화대책 일환으로 건설현장의 시스템비계 사용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비계는 기존 강관비계에 비해 임대료가 높아 소규모 민간건설 현장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은 시스템비계 지급보증 상품을 통해 임차인(종합건설사업자인 조합원)의 임대료 지급채무를 보증, 임대인(시스템비계 대여사업자)의 대금체불 위험을 감소시켜 임대료 인하를 유도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비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 출시했다.  


 


보증금액은 계약금액과 계약 기간을 고려해 산정되며 약 4개월분 임대료를 보증한다. 보증기간은 발급일부터 임대 기간 종료일에 90일을 더한 날까지다. 보증 기본 요율은 연 1.33%이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현장에 대한 시스템비계 사용촉진을 위해 20억원 미만 민간현장에 대해서는 수수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조합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에 출시한 시스템비계 지급보증 외에도 지난 5월부터 시스템비계 사용 현장에 대해 특별융자와 보증·공제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며 “조합이 마련한 다양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조합원의 부담도 감소 되고 임대사업자도 대금 회수 위험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시스템비계 사용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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