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이 몰리는 철도운수시설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와 다음달 5일까지 승강기 특별점검(사진)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서울역, 대전역, 수원역 등 철도이용객이 많은 KTX역사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전동휠체어 사고 관련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엘리베이터의 경우 문 닫힘 안전장치, 비상통화 장치, 착상오차, 브레이크, 과부하감지장치 등이다. 에스컬레이터는 콤, 손잡이 장력, 브레이크, 구동기 등의 정상작동과 안전사항을 점검한다.
공단은 점검 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토록 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사고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철도공사와 함께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승강기 내 손 소독제 비치, 항균필름 부착 상태 등도 점검한다.
김영기 이사장은 “승강기사고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KTX역사 승강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