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광주시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지자체들과 손잡고 지방회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24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건설기술인 및 기술직 공무원 직무교육’ 세미나(사진)를 가졌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지방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실시해 왔다. 협회는 최근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 따라 광주광역시와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세미나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4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전 패러다임의 변화와 건설기술인의 책임(안홍섭 군산대학교 교수) △사례로 보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무(진 일 광주시청 주무관, 건설안전기술사) △스마트 위험성 평가시스템 사용법(박찬진 ㈜클라우드랩 대표이사)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내용과 건설기술인에게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보고 안전관리 강화 등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건설기술인의 역할과 책임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역 건설기술인, 기술직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설계·시공분야 특급기술인 계속교육 학점(6학점)과 공무원 직무교육(3시간)이 인정된다. 협회는 이번 광주시와의 공동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지자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방 회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