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치유법
▶‘제2의 뇌’인 장(腸)을 치료하라
- 장은 영양분의 소화, 흡수 기능뿐만 아니라 외부 음식에 대한 면역반응,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뇌 다음으로 신경세포가 많이 존재한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부글거리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그렇다. 장이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이 작용해야 하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장운동도 활발해져 음식의 소화, 흡수도 최적화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은 장과 뇌의 기능 회복에 아주 중요하다.
- TV,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자=대중의 인기를 위하여 최대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내어놓기 때문에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퇴근 후, 산책, 명상 등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 술과 담배, 자극적인 음식(맵거나 달거나 짠 음식)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말라.
- 변비를 방치하면, 치매의 예방과 치유는 불가능하다. 장내에 음식물이 오래 머물다 보니 독소가 오히려 몸 안으로 흡수되어 들어온다. 이 독소는 장세포를 손상시키고, 뇌를 자극하여 뇌세포도 손상시킨다.
-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 곤약, 우엉, 미역, 다시마, 버섯, 양파, 녹색 잎 채소(배추, 시금치, 근대, 치커리, 상추, 샐러리, 파슬리, 브로콜리, 케일, 물냉이 등)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 쌀, 빵, 떡, 꿀, 설탕, 면, 아이스크림, 피자, 파스타, 팬케이크, 과자 등 당분 위주의 식품을 섭취하면 장이 아주 나빠질 수 있다.
▶뇌 리셋(reset) 케톤식
- MCT(중쇄지방산) 오일은 코코넛이나 팜과일에서 추출하여 만드는데, 활성산소 중화 시키고 뇌세포를 보호해 주는 케톤체의 역할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내 유해균을 줄여주는 작용도 있어 ‘장’ 치료에도 활용 가능하다. MCT 오일은 성인 체중 60kg 기준으로 보통 하루 30~60g 정도 섭취하면 좋다.
- 오메가-3는 보통의 체온에서 유동성을 띠며,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준다. 대표적으로 EPA와 DHA가 있는데, 이를 고용량 섭취하면 뇌 세포막에 유동성이 생기며 점점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워진 뇌 세포막을 통해 케톤체가 자유롭게 드나들며 에너지를 생성하고 케톤체의 항산화 효과를 통해 손상된 뇌세포를 복구하기 시작한다. EPA와 DHA의 양은 하루 최소 2~4g 정도 필요하며, 들기름, 고등어 등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여건이 좋지 않으면, 보충제 같이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