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이종욱 조달청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통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난 5월 이 청장 취임 직후 진행됐던 중기중앙회 현장방문, 7월 간담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공공조달제도를 통한 판로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대상 축소 및 가격평가방식 개선 ▲피복류 등의 군수품 입찰 방식 변경 ▲협동조합 공공구매 지원제도 활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청장은 “연간 184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이 중소·혁신기업과 우리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조달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말하고 “오늘 건의된 과제뿐만 아니라 기업의 창의와 자율을 저해하는 조달현장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감하게 혁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