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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반포 야심작…‘100년 주거명작’ 짓다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7-09-06 13: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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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명성과 기술력으로 최고급 아파트단지 조성 ‘큰 그림’
    한강 아름다움 모티프로…3천 세대이상 한강조망 가능한 설계
    안전·첨단시스템 도입…입주고객 자부심 높일 VVIP 서비스…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를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세계적인 주거용 건축 작품 ‘100년 주거명작’이라는 큰 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에 유일한 하이엔드(High-end), 최상급 클래스라는 뜻을 담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Class+est)’라는 이름으로 최대·최고·유일의 아파트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100년 주택’ 가치 담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100년 주택’이란 컨셉으로 골조·철골에서부터 내부 설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했다. 세계적인 건축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설계사들과 협업, 국내외 주택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대건설이 입주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화려하기만 한 외관보다는 안전한 아파트를 기본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과 한강조망을 고려한 단지 안팎의 설계, 입주고객 취향에 맞춘 평면개발, 첨단 및 에너지절감 기술, 안전 등 건설명가 현대건설의 기술과 노하우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 국내 건설업을 이끌어 온 건설역사의 산증인 현대건설이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통해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갈 주거 명작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강 아름다움을 모티프로 최소 3천세대 이상 한강조망 가능한 설계= 한강의 물결을 담은 단지 외관과 입주고객의 조망권까지 생각한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설계에 각별히 신경을 쏟았다.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타워형 구조로 최소 3,000여 세대(70%) 이상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렸다. 또 한강조망 테라스 하우스, 스타일 선택형 평면 등을 선보여 입주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고층건물은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 시키고 일부 저층건물은 한강변에 떠다니는 요트형태의 모습을 담아 생동감과 역동성을 살리고 존재감을 높였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평면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개별 스타일을 적용해 일반 아파트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맞춤형 설계를 선보인다. 이로 인해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랜드마크’를 넘어서는 가치로 입주고객의 마음속을 채워주는 마인드마크(Mindmark)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명성 현대건설 ‘안전’과 ‘첨단’을 잡다= ‘100년 주택’은 100년 이상 안전의 다른 말이다. 현대건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진도8에 견디는 안전한 내진등급의 아파트로 내구성에서는 최고 등급의 아파트로 만들어진다. 불안한 국내 정세 속에 전시를 대비한 비상 대피시설인 방호 특화도 선보인다.


 


비상 대피시설 계획은 정부 비상 대피시설에 준하는 구조를 적용해 만들어 진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안전한 단지 설계는 현대건설의 대규모 풍동실험실과 구조실험실, 진동대 실험시설을 갖추고 오랜 시간 꾸준하게 풍력·풍압·풍진동·풍환경 및 내진, 제진, 면진장치 등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온 노력의 성과다.


 


편리한 삶을 돕는 첨단기술도 선보인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 H+IoT 합성어)를 기존보다 향상된 기능으로 음성인식 스마트 폰을 이용해 외부 어디에서든 집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홈 로봇을 적용, 반포주공1단지 조합세대에 1대씩 지급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폰 출입시스템’과 미세먼지 차단·제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 중 미세먼지 감지 기술고도화 시스템은 사물인터넷과 연계해 가전기기 및 제어시스템을 통해 청정하고 건강한 스마트 홈을 구현한다. 첨단 기술의 백미로 불리는 제로에너지 커뮤니티도 이번 계획안에 포함돼 있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제로에너지를 실현하고 나섰다.


 


정부가 인증하는 부분보다 더 많은 기술을 선보여 지난달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로에너지빌딩 시대의 핵심 기술인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설치확인1등급을 획득하면서 제로 에너지빌딩을 실현화에 앞장서고 있다. 즉 현대건설이 지으면 강남 최초 에너지효율1+ 등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파트에서 막힘없는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도 미래형 단지라 할 수 있다. 동선 및 교통 흐름의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교통 혼잡 예방 시스템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외부 교통상황 알림지원 시스템과 출퇴근 시간 대 진출부별 출차 예상시간을 표시에 차량을 분산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빠른 주차지원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하주차장 다이렉트 램프로 도입된다.


 


입주고객 자부심 높이는 VVIP 프라이빗 서비스= 고급 주거단지로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것도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서비스 분야의 전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컨시어지 서비스 세계1등 업체 ‘퀸터센셜리’가 입주자들을 생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은 영국 왕실로부터 시작된 컨시어지 전문기업으로 유명하다. 현재 35개의 자회사와 67개의 지점, 3만 개가 넘는 제휴사를 갖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동안 대기 중인 상태로 운영한다. 퀀터센셜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반포주공1단지 커뮤니티에 적용하기로 했다.


 


단지 주거운영 부분은 타워팰리스를 비롯 한남더힐, 서울숲 트리마제,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 랜드마크단지 등을 주로 운영ㆍ관리하는 ‘타워피엠씨’와 손을 잡는다. 타워피엠씨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커뮤니티 컨설팅도 진행하고, 효율적인 유지·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관리비 제로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운영하는 조식서비스 및 강남성모병원 연계서비스, 시니어 헬스케어, 입주민 전용 THE H카드, KEB 하나은행의 VVIP 자산관리 서비스, 단지내 최초 프리미엄 독서실(토즈) 특화 등 양질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입주고객을 위한 최고급 커뮤니티시설=현대건설은 5,4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답게 커뮤니티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다양성을 살리도록 했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중앙통로에 위치해 2개동의 상부를 연결한 ‘골든게이트’를 축으로 좌우 각 블록에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된다. 현대건설은 커뮤니티시설을 크게 ‘스카이게이트 커뮤니티’와 ‘아케이드 커뮤니티’로 분류했다.


 


먼저 스카이게이트 커뮤니티는 입주고객이 여가 문화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64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리셉션과 라운지, 북카페·도서관, 레스토랑, 식물원,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등 10여 개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시설을 비롯해 워터파크, 실내아이스링크장, 사우나, 볼링장, 탁구장, 스쿼시장, 테니스장 등 13가지의 스포츠시설이 마련된다.


 


랜드마크 아파트단지에 걸 맞는 명품 조경시설=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조경시설도 ‘명품’을 제공한다. 단지내 지상공간은 예술 공원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조경시설과 수경시설을 선보인다. 프랑스 대표 조각가인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Ron Arad)의 작품도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비에 베이앙은 베르사유 궁전을 비롯해 뉴욕 메종 루이비통, 영국 하트필드 성, 워싱턴 필립스 컬렉션 미술관, 마르세유 현대미술관 등 전세계 주요지역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론 아라드는1994년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 및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조경공간은 ‘왕가(王家)의 정원’이라는 컨셉으로 조경시설과 수경시설을 꾸밀 계획이다. 대표적인 숲(정원)으로는 서어나무숲을 들 수 있다. 서어나무는 울퉁불퉁 근육질 줄기가 뒤틀리며 올라가는 형태를 지니고 있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자태를 지니고 있는 수종이다. 서어나무 숲 주변에는 한강을 축소해 놓은 듯한 수로와 연못, 분수 등도 함께 설치된다.


 


왕이 사랑했던 나무로 알려진 배롱나무 숲, 왕가를 상징하는 귀룽나무 숲과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궁궐에 많이 심었다는 회화나무 숲도 조성된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이 사우디 해외현장 근무시절 어머니가 거주했던 아파트로, 휴가를 받을 때마다 방문한 곳이라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수현 사장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어머니의 집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주거명작으로 만들고 싶다”며 “현대건설의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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