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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팔릴 수 있는 제품은 다 판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5-05-15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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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후 최대 올해 총 20조원 판매전략 돌입
토지리폼 등 총 2조7천억원 재고자산 매각 추진
판매·사업방식 혁신 추진…경영정상화 조기 실현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인 27조2,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LH가 올해총 20조원 상단의 보유자산 판매에 돌입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재영)는 지속적인 부채감축을 통한정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2015년 보유자산 총력판매체제에 돌입했다.


 


이재영 사장〈오른쪽〉이 지속적인 부채감축을 통한 정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5년 보유자산 총력판매체제에 돌입, 직원들로부터 판매다짐 서약을 받고 있다.



LH는 금년도 판매목표를 사업계획상 18조9,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많은 총 20조원으로 설정하고 지난 6일판매경영계약 체결 및 총력판매결의대회를 개최, 전 직원의 판매목표 달성의지를 다졌다. 올해로 3회째가 되는이번 판매경영계약은 이재영 사장이본사 사업·판매담당 부서장과 지역·사업본부장 18명과 1:1로 체결, 권한과책임을 동시에 부여하고 연말 판매실적을 인센티브 및 인사 등에 반영하여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해 판매목표관리제, 판매신호등 운영 등 판매경쟁체제 도입으로 창사 이후 최대인 27조2,000억원의 판매실적(계획 18조6,000억)을 거둔 LH는작년 1년 동안 금융부채 7조2,000억원을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정부의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맞추어 부채감축 등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가시화 하고 제품 경쟁력 확보 및 판매체질 개선을 통해금년 판매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한다는 각오다.



■ 제품판매체질 개선



LH는 판매업무 주요 추진방향을 제품경쟁력 확보 및 판매체질 개선으로정하고 2조7,000억원의 재고자산을 토지리폼, 판매방식 다각화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달 13일 금년도 판매업무 추진방향, 판매전략 및 수범사례공유 등을 위해 판매담당 부장급 이상직원 80여명이 참가한 판매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2월 하순부터 1개월간현장판매여건 및 현안파악과 판매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위한 전국 7개 권역 현장순회 판매대책회의도 개최 중에 있다.



또 본사-지역본부 간 목표달성 협력체제 유도를 위해 지역부서와 본사주관부서의 목표를 상호 연계, 기존의 지역(사업)본부별 평가에 광역본부 조직 내 협업을 위한 판매실적을상호 연계하기로 했다. 매각 가능한자산은 상반기 내 최대한 매각추진하고 판매 전략회의 개최 등을 통해 실적현황을 주기적으로 관리, 부진부서에 대해서는 만회대책을 마련토록 할예정이다.



■ 경영정상화 조기실현



이재영 LH 사장은“토지리폼, 고객간담회, 투자설명회 등 우리가 할 수있는 방안을 모두 동원하여 부족한수요가 유효수요로 전환되어 판매가극대화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LH 관계자는“주어진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팔릴 수 있는 제품에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최대한 추가로발굴하여 공급할 계획”이라며 “판매극대화를 통해 부채를 감축하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국민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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