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협회는 정부 발표 총 513조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 가운데 SOC예산을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 22조 3,000억원으로 편성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최근 미·중 무역마찰, 일본 경제보복, 내수침체에 따른 저성장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투자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 SOC예산 확대 정책이야말로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건협은 특히 철도·도로시설개량 등 노후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지역간 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산이 충분하게 반영,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SOC분야의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건협은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SOC 예산이 더욱 더 증액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