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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네팔 최대 2100만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설계·감리 수주 ‘낭보’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05-22 1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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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신·평화엔지니어링과 ‘Team Korea’ 컨소시엄 이뤄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도로공사가 네팔 최대 규모인 2100만 달러의 고속도로설계와 감리사업을 수주했다는 낭보를 전해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네팔 육군에서 발주한 2100만 달러 규모의 ‘네팔 카트만두~테라이 고속도로설계 및 시공감리용역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카트만두~테라이 고속도로(연장 72.5km)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와 니즈가드 국제공항 예정지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약 35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사업이다. 건설사업은 54개월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 도로공사는 설계 및 설계검토 시공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패스트트랙(Fast Track)이란 설계와 시공을 병행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도로공사는 유신·평화엔지니어링과 ‘Team Korea’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싱가폴·호주·스페인 등 22개의 글로벌 컨소시엄과 경합 끝에 최종 선정됐다. 네팔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산악지형 국가로 도로공사의 장대터널 및 교량 건설관리 경험과 민간 기업의 우수한 설계·감리 역량 등이 종합평가(기술 90%+가격 10%)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로공사는 2005년부터 39개국에서 166건의 사업을 수주, 현재 18건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신용석 해외사업처장은 “도로공사의 기술력과 민간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정부의 해외건설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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