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전문조합이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구직자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기 위해 사무보조원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사진)은 취업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단시간 사무보조원 80명을 공개 채용했다.
전문조합은 사무보조원으로 근무하는 청년들이 1일 4시간(주3일 선택근무)을 근무하도록 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취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된 사무보조원들은 6개월 간 본사 및 전국지점에서 근무하며 문서정리 등 보조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단시간 사무보조원 채용은 기간만료 후 정규직 전환 등의 혜택은 없다고 전문조합측은 밝혔다. 건설금융기관인 전문조합의 직업 활동을 사전에 경험해볼 수 있어 80명 공개채용 모집에 총 430명이 지원하는 등 평균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조합은 서류심사·면접심사 등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지역별 배분과 근무가능 시간 등을 고려해 80명을 채용했다.
전문조합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사태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짊어지지 않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직업 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에 단시간 사무보조원을 공개 채용하게 됐다”며 “전문조합의 착한 일자리 나눔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년층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나갈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