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도로공사 교통본부장(사진 왼쪽)과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도로공사가 중앙119구조본부와 협력해 재난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1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와 ‘고속도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고속도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에 전국 고속도로 CCTV영상 실시간 송출 시스템을 구축, 현장대응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CCTV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위치와 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도로공사와의 현장공조를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도 앞당겨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두 기관은 고속도로 사고 원인분석 및 개선을 위한 ‘법령 제도개선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사고 유발요인을 제거, 대응매뉴얼을 현장에 맞게 개정하는 등 상호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일 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중앙119구조본부와 다방면으로 협력해 재난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