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계설비업계, k-환기설비 세계적 모델 기폭제 꿈꾸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07-16 18:12:00

기사수정
  •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코로나19 극복 기계 환기설비 고도화 방안’ 포럼 가져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기계설비업계가 k-환기설비가 세계적인 환기설비 모델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는 포럼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정달홍 회장·사진)는 15일 서울 세텍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계 환기설비 고도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한국판 뉴딜정책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계 환기설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기계 환기설비 고도화 관련 세부기준 발굴 및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에서 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진성준 위원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정달홍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돼 실내 환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미세먼지 관련 기준만 있을 뿐 코로나19예방 및 관리를 위한 환기설비 기준이 없다”고 언급 “포럼을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환기설비 고도화 방안이 제시돼 k-환기설비가 세계적인 환기설비 모델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축사에서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 등 코로나19 대응방안 및 다양한 분석과 토론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의원도 축사를 통해 “현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기계설비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로는 박진철 중앙대학교 교수(대한설비공학회 회장)가 ‘코로나19 대응 환기중요성 및 오염물질 저감방안’ 발표를 통해 “감염병 사례로 나타난 환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감염대응을 위해 공기조화 및 환기설비 등에 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동곤 우원엠앤이 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기계설비설계 고도화방안’을 통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기계 환기설비의 확대 적용이 필요하며 공기조화 및 환기설비 가이드라인을 지정, 고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순철 나라컨트롤 상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IoT, ICT기술 활용과 자동제어시스템 및 유지관리방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해 스마트환경 구축 및 멀티모니터링을 구체화하고 기계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제에 대한 토론으로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최임락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과장, 권용일 신한대학교 과학기술융합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변운섭 우원엔앰이 대표, 연창근 한일엠이씨 대표, 박형호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 부소장, 박승철 한신공영(주) 기계설비부장, 김선태 성보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한편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