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관리협회가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주택하자에 대한 점검요령 등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는 2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천주·김상기)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택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아파트입주 시 하자점검 요령 등에 대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여성소비자연합 측의 요청해 따라 진행됐다.
서울 중구 여성소비자연합 강당에서 “똑똑한 소비자가 좋은 집에 살 수 있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김화봉 전무가 강사로 나서 진행했다. 공동주택 감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물론 품질검수 사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주 반복되는 하자들에 대해 사례 위주로 점검요령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관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지식을 제공함은 물론 공동주택의 안전과 품질향상을 위한 감리자의 역할에 대해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감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증진과 건설안전 분야의 소비자 역량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기술관리협회는 지난 2017년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건설기술 산업발전 및 소비자 보호활동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자감리단’을 운영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