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 직원들이 12일 집중호우로 섬진강이 범람해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지역을 찾아 수해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동지역은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섬진강이 집중호우로 범람해 동서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가 37년 만에 물에 잠기고 많은 가옥과 상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공단직원 30여명은 하동읍에 위치한 기아오토큐와 하동자원에서 쓰레기 수거와 토사제거,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이날 수해복구 자원봉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된 전국의 승강기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기 공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수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공단은 국내 최고의 생활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수해를 입은 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