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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는 제주도와 제주도 균형발전을 비롯해 도시재생·주거복지 등 도시발전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사장 변창흠)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도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상생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제주도민의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제주도내 도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주도 주거종합계획의 안정적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도 인구정책과 연계한 특화단지 발굴·추진 △주거복지서비스 제고 및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제주형 도시재생사업 발굴·추진 △지역상생거점 조성 및 도시관리체계 구축 등의 사안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2018년 지구 지정된 제주김녕 공공주택사업지구에 대해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제주만의 공간 특성에 맞는 건축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관광이 결합된 특화단지로 개발함으로써 제주 동북권의 지역상생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에도 LH-제주도-주민이 함께 공공시설물을 유지·관리 및 개선할 수 있는 도시 관리체계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함께 가능한 지역사회 상생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내용의 수행을 위해 LH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종합적 개발·관리·지원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공유재산 활용 및 인프라·서비스 협력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변창흠 LH사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제주도민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제주형 모델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공공 디벨로퍼로서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조성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