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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승강기안전공단이 장마 때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은 각 지역본부별 점검반을 가동해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특별점검(사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는 전국 713개 현장, 97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승강기 주요 점검사항은 ▲권상기·제어반 등 주요 장치복구상태 확인 ▲침수 피해가 발생한 피트 내 안전장치·과부화 감지장치·추락방지 안전장치 ▲비상통화 장치·문 닫힘 안전장치·일상점검 대상 장치 작동상태 등이다.
공단 호남지역본부는 집중호우 침수피해를 입은 승강기 437대에 대해 현장 방문해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관계자들에게 운행재개 주의사항 및 주요 점검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공단본부는 지난 12일과 13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과 거창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들도 관할지역 수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이재민 돕기 성금1000여만 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김영기 공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승강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피해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