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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에 7만 그루 나무심어 미세먼지 줄인다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1-05-17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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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부터 한강숲 조성…총 108만 그루심어
    큰 나무 위주로 식재해 대기개선 효과 극대화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서울을 가로지르며 천만 서울시민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한강공원이 더욱 푸르러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필요한 생태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총 7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식재해 ‘한강 숲’ 을 조성한다.


 


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2015년부터 ‘한강 숲 조성사업’을 시행, 지난해까지 총 108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심었다. 올해는 잠원ㆍ이촌한강공원을 비롯한 한강 전역에 7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여 울창한 한강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3만 그루는 잠원ㆍ이촌한강공원에 심어진다. 한강 수변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생태 숲’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음과 나무 그늘을 제공하는 ‘이용 숲’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과 생태학습원 주변에 약 1만 5000 그루, 이촌한강공원 동작대교 인근과 서빙고놀이터 주변에 약 1만 5000 그루가 식재된다. 이를 위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오는 7월 숲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시민참여 한강 숲’ 사업을 통해 5000 그루, ‘녹지식재사업’을 통해 3만 5000 그루가 심어질 예정이다. ‘시민참여 한강 숲’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기부하는 경우와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을 통해 4인 이하의 시민이 개별적으로 참여해 나무를 심는 경우를 포함한다. ‘녹지식재사업’은 한강공원 내 놀이터와 운동시설 주변의 경계목과 그늘 목을 심는 것으로, 시민 이용시설 정비 시 함께 진행한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 숲 조성을 통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고, 맑고 깨끗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강 숲을 통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치유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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