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문건설협회, 철근·콘크리트 하도급현장 갈등 봉합 나섰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2-02-23 10:59:34

기사수정
  • 현장정상화 위해 종합건설 외주담당 초청…대화의 장 마련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철근·콘크리트 등 전국 주요골조 하도급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원·하수급인 간 하도급대금 증액 갈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5일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종합건설업체 외주담당 부서장을 초청, 긴급 상생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자재가격과 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공사비 부족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철·콘 하수급 전문건설업체들이 생존의 한계점에 봉착, 최악의 경우 현장 셧다운 등 단체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전국의 철·콘 전문건설업계는 5대 권역별 연합회 명의로 건설자재비 및 인건비 급등에 따른 공사대금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3월 1일까지 원도급사의 증액 확약이 없으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협조요청 공문을 상위 100대 종합건설업체에 일제히 발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전문건설협회가 자칫 전국 골조현장이 올 스톱되는 경우 해당 원·하수급인의 피해를 넘어 건설업계 전반의 문제로 번질 수 있는 등 엄중 한 상황으로 판단,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어서 긴급히 해당 종합건설업체 외주담당 부서장을 초청, 간담회를 통해 철·콘 현장 원·하수급인 간 서로의 입장을 나누고 상호 협의를 통한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이니만큼 종합건설업계의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