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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추석연휴 고속도로 2차 사고 조심 하세요~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2-09-07 16: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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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사망자 19명 중 10명이 졸음·주시태만
    위험 2배 증가…일반사고比 치사 약 6.8배나

광주대구고속도로 내동교에서 1톤 탑차가 정차한 K5차량과 5톤 화물차를 추돌한 사고로, 운전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추석명절연휴,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추석연휴 고속도로 2차 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추석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542만대로 전년대비 13.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명절연휴 기간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졸음운전에 취약하다. 실제로 최근 5년(‘17~‘21년) 설·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9명 중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10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2시간 운전 후 15분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 추석을 맞아 전국 휴게소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한과ㆍ송편 나눔, 페트음료 라벨떼기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쉴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컨을 틀고 장시간 창문을 닫은 채로 운전하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명절연휴 기간은 졸음운전에 취약한 만큼 2차사고 위험도 평상시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사고는 후속차량 운전자가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전방 교통상황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데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8배나 높다.


 


사고 또는 차량고장 등으로 본선 또는 갓길에 정차했다면 후속차량에게 사고를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 후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다. 아울러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돕기 위해 하차한 경우에도 반드시 본인의 안전을 먼저 확보한 후에 도움을 줘야 한다. 또 출발 전 차량의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엔진오일, 냉각수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도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2차 사고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완화로 이번 추석은 지난 설에 비해 많은 인파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운전에 있어서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연휴를 위해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운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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