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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노사, 성금 1억 5천만원…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 지원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02-22 1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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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공 임직원·도공 노조 간부들 호주머니 털어 마련
(왼쪽부터) 이지웅 도로공사 노조위원장, 김도현 대한적십자사 경북 부회장, 이진훈 대한적십자사 경북 사무처장,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 임직원들과 도로공사 노조 간부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기금을 마련,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및 지역재건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도공 임직원의 기부금과 노조 간부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품 조달 및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에도 강원·경북지역 산불과 포항시 수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 장비와 인력을 별도로 지원하는 등 대형 재난 극복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을 맞이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난민들에게 9000여 명의 임직원이 모은 성금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는 노사가 함께하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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