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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선도하는 전문조합…‘건설경영 CEO과정’ 닻 올려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03-14 18: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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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와 개설…제1기 70명 참여 입학식
    원희룡 장관, 이한준 LH사장 등 특강 진
    이은재 이사장 “재도약 기회로 만들 것”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업계 CEO의 경영 역량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위해 개설한 건설경영 CEO과정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임원,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총 70명 규모의 다양한 교육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닻을 올렸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과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공동으로 개설한 ‘전문건설경영 CEO과정’ 제1기 입학식이 1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국민의 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5선), 권성동 의원(4선), 김학용 의원(4선), 박덕흠 의원(3선), 이종배 의원(3선), 윤한홍 의원(재선), 이철규 의원(재선) 등 여권 중진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성동 의원은 변호사 시절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을 지냈고, 김학용 의원은 이해구 비서관 시절 국토교통위원회를 담당한 바 있다. 박덕흠 의원은 자타공인 건설통이며, 윤한홍 의원은 하도급법 관련 법안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다.

건설경영 CEO과정은 건설업계 CEO의 경영역량 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위해 전문조합이 동국대와 공동으로 마련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제1기 교육생은 조합원사인 전문건설업계 CEO와 종합건설사 임원, 건설인들이 주축이 된 가운데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임원,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총 70명 규모로 다양하다. 

이은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건설을 공통분모로 둔 다양한 인사들의 인적 교류와 함께 경영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첫발을 내딛는 전문건설경영CEO 과정이 K건설의 힘찬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원 하겠다”고 전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문조합과 동국대가 지난해 말부터 신설 논의를 진행해 이렇게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의 경영역량 및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도움을 주고, 사회 오피니언 리더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35년간 조합원 권익증진에 힘쓰고 있는 전문조합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건설경영역량 강화를 통한 인력양성에도 앞장서게 됐다”면서 “건설경영 CEO과정이 우리나라의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이 CEO과정의 지도교수를 맡은 가운데 이날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조찬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특별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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