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기계설비조합이 맞춤식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로 당기순이익 사상 최대 283억원 달성, 지분가 좌당 4만 6190원 상승시키는데 성공했다.
CI GUARANTEE(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형렬)은 21일 청담동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2022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또 총회에서 운영위원 1인의 사임으로 보궐을 위한 투표 결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허용주 서울시회장이 선출, 비상임감사는 화성엔지니어링(주) 류성목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CI GUARANTEE는 업무보고를 통해 건설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맞춤식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운용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2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영업수익은 390억원으로 비용 제외 시 20억원의 흑자로 조합설립 이래 최초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경영성과로 ‘1좌 당 4만 6190원’ 상승한 4.5% 이상 수익환원을 실현했다. 신용등급별 보증한도 상향 적용 시 실제 조합원 혜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조합은 전했다.
김형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후 양적 성장을 거듭해 온 우리 조합은 역대 최대 성과인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개혁을 위해 ‘Appointment 2025’전략을 수립, 조합원과의 동반성장과 선진보증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 조인호 운영위원장(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조합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김형렬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기계설비건설산업의 미래지향적 목표 달성을 위해 초기관적 공조를 유지할 것이며, 아울러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 세계로 뻗어가는 K건설의 기준을 기계설비건설업이 선도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자”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매년 역대 최대 성과를 갱신하는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김형렬 이사장이 추구하는 조합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의한 수익 창출이 조합원과 동반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정립을 통해 조합은 명실상부한 더 좋은 금융파트너로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지난 15일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의 ‘한-인니 New city 포럼’에 조인호 협회 회장과 김형렬 조합 이사장이 직접 동행, 인도네시아 현지에 우리 조합원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공동 사업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조합의 ‘Appointment 2025’ 전략은 오는 2025년까지 자산 1조 5000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 달성 등을 위해 수립한 경영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