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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노진명 이사장 재선 ‘성공’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03-23 14: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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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기순익 20.4억 실현…2014년 별도법인 이후 최대 규모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별도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실적인 총수익 89억 50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 4000만원을 달성했다. 

총회에서는 또 향후 3년간 공제조합을 이끌어 나갈 제5대 이사장에 ㈜도화엔지니어링 노진명 부회장(사진)이 재선에 성공했다.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노진명)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회를 열고 2022년도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변경안, 임원선임의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작년 한해 총수익 89억 5000만원, 총비용 63억 3000만원,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20억 4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도 순이익(17억 원)을 20% 이상 상회한 것이다. 조합이 별도법인의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실적에 해당하는 것이다.

조합은 사업범위 제한 등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수익 증대에 힘쓰고 불요불급한 비용은 집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내실경영을 통해 이 같은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아울러 조합은 지속적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순이익을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로써 1좌당 지분액은 전년 19만 3640원 대비 5.4% 상승한 20만 4140원으로 확정됐다.

조합은 또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조합 사업범위 정상화 △조합원 및 업계 지원강화 등을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조합원 불편해소 및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건설 사업관리’로 제한된 조합의 사업범위를 건설엔지니어링 전반으로 확대(건진법 제74조 개정)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원사 임직원 단체상해보험 및 법률지원 서비스의 제공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건설엔지니어링업계(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합은 조합사업에 대한 조합원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동반 성장의 협력 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정관변경을 통해 비상근이사 정수를 15인에서 24인 이내로 확대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기존 임원의 임기(3년)가 만료됨에 따라 이사장 및 감사, 비상근이사를 새로 선임하기 위한 안건도 상정해 처리했다. 그 결과 향후 3년간 조합을 이끌어 나갈 제5대 이사장에 △㈜도화엔지니어링 노진명 부회장이 재선에 성공, 감사 2인도 △㈜케이알티씨 이기봉 부회장, △㈜영화키스톤건축 최영철 부회장이 모두 재선됐다.

신임 노진명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업계와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조합 실적 확대를 이끌어 낸 능력을 인정받아 조합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 후보로 추천받은 바 있다. 비상근이사는 조합 관련규정에 따라 해당 선임권을 신임 이사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총회에서 신임 노진명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일상관리 체제로 전환돼 대외활동에 숨통이 트인 만큼 앞으로 3년 동안 조합 발전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조합원사의 최대이익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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