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기계설비조합이 ‘건설금융의 더 좋은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해 ‘마케팅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CI Guarantee(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형렬)은 4월 1일부로 수익성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11월 1일 김형렬 이사장(사진) 취임 후 추진된 건설보증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건설금융의 더 좋은 금융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 Appointment 2025’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최적의 조직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공제조합 경영혁신방안을 완성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조직개편은 책임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본부장제’ 도입을 시작으로 본부는 투자와 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운용실’과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 Needs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영업전담 총괄부서인 ‘마케팅전략실’을 신설했다. 먼저 온라인을 통해 조합 업무 전반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실’을 확대 개편했다.
지점은 기존 5개 지점에서 수도권의 ‘중앙금융지점’과 지방을 관할하는 ‘광역금융지점’으로 슬림화해 대 조합원관리 및 업무지원 서비스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조직개편의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본부 부서장과 지점장의 사내 공모를 실시, 기존의 직급 및 연공서열 위주 인력 운용을 탈피하고 주요 보직에 대해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 발탁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형렬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며, 새로 도입된 사내공모제를 통해 과거와는 차별화된 조합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지점 축소로 인한 조합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업무처리 간소화와 전담상담 인력 확충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도전 Appointment 2025’ 전략은 오는 2025년까지 자산 1조 5000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 달성 등을 위해 수립한 조합의 야심 경영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