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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우크라이나에 스마트시티·IT 등 노하우 전수 의지”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05-18 12: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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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부총리 면담…재건 협력 논의서 밝혀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은 17일 율리야 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장관의 요청에 따라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에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오늘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 말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 장관은 또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가장 빠르게 국가재건과 경제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재건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원한다면 스마트시티, 첨단산업단지 및 정보통신기술(IT) 기반 교통망 등 국토 개발과 인재 양성 등 한국의 노하우가 담긴 개발 플랫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전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는 “한국 정부의 협력에 대한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재건 경험에 대해 알고 있고 우크라이나 또한 전쟁 이전보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재건계획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므로 한국과의 지속적인 재건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고위급 인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국제사회 논의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영부인 만남과 오늘 면담의 후속 조치로 원 장관은 22~23일 폴란드를 방문,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회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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