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지속가능기업 5년 연속 세계 ‘톱’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7-09-14 11:24:53

기사수정
  • 8년연속 ‘DJSI World’ 기업선정…전부분 최고수준
    기후변화 전략·자원 보존·사회공헌 부문 높이 평가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현대건설이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투자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전 세계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DJSI World’를 부여한다. 평가결과는 국제적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DJSI World’에서 지난 2010년부터 8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건설시장의 매출 1, 2위 기업인 스페인의 그루포 ACS(Grupo ACS),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등을 제치고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건설기업인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좋은 경제적 성과를 보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속가능 발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투자가치가 뛰어남은 물론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번영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임을 보여줬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환경 부문(기후변화 전략, 자원 보존)에서 최고점을 획득, 환경 정책·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현대건설의 환경경영에 대한 성과로, 현대건설은 ‘2030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Global Green One Pioneer)’라는 비전을 토대로 건설 산업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로드맵을 수립해 환경에 끼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이행 목표 중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이행 목표를 제시, 2030년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행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5.9% 감축, 2040년까지 52.5% 감축을 목표로 탄소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그린 캠페인 추진, 임직원 온실가스 대응 교육 등을 추가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9만3,71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 시공계획 수립 시점부터 공사 현장의 주변 생태계에 미칠 영향들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와 건설공법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철거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철거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지역사회 결식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인 ‘사랑 나눔 도시락’ 활동을 9년째 이어가는 등 국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2011년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케냐, 카자흐스탄, 모잠비크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건설사 최초의 공유가치창출(CSV ; 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인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건설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등 기업과 사회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1위 지속가능 건설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된 것은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확대가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활동을 수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경부, 홍수 조절·물 확보…기후대응댐 14곳 새로 짓는다 한 번에 80~220mm 강우를 담을 수 있는 홍수 조절 능력과 2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5억 톤의 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등 기후대응댐 14곳이 새로 건설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
  2. 건설기술교육원, 스마트 건설·중재법 세미나 개최 건설기술교육원(원장 권대철)이 주관사인 ㈜메쎄이상(대표 조원표)과 손잡고 ‘코리아 빌드 위크 2024’에서 스마트 건설 및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재법) 세미나를 실시한다. 코리아 빌드 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31부터 8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교육원은 건설...
  3. 건설엔지니어링협회, “아파트 사전점검 이렇게” …여성 감리단 교육 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감리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감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 소비자 감리단을 초청, 아파트 사전점검 방법과 감리제도를 이해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지난 2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속 소비자 감리단을 대상으로 ‘...
  4.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에서 데크 제작, 지붕 트러스 제작 등 전반적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겨다 줄 집...
  5.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대외홍보팀 신설…홍보 강화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사진)이 8월 1일 자로 직제를 개편하고 전보 및 보직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K-FINCO는 대외협력 및 홍보업무의 시너지를 위해 기존 대외협력팀에 홍보 기능을 추가해 경영기획본부 내 ‘대외홍보팀’으로 개편하는 한편 ‘미래전략팀’은 영업지원본부로 이관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