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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세일즈 외교’ 나서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8-03-14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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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대형원전 수주 지원
    양국 간 협력사업 성과 점검
    투자 등 기업환경개선 추진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 대형원전 수주를 지원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백운규 장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양국의 비전 2030 협력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백 장관은 사우디 방문기간 동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자 원자력재생에너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알팔리(Khalid A. Al-Falih) 장관을 만났다. 백 장관은 우리 정부의 원전수출 지원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양국이 중소형부터 대형원전까지 원전 모든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비전 2030 경제개혁 프로젝트의 중점 협력국으로서 그간 추진해온 양국 간 협력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알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현황 및 확대방안을 점검하고 전자무역시스템 구축과 에너지시험인증 분야 협력 등 비전 2030 협력과제도 논의 했다.


 


사우디 비전 2030 개요 및 협력효과=그동안 유가하락 기조에 대응해 제1 왕위계승자(국왕 아들) 주도로 탈석유·산업다각화를 위한 경제·사회 전반 개혁 추진했다. 석유부문 의존 축소 및 신재생 등 신성장동력 육성을 비롯해 ▲민간부문 성장 ▲중소기업 육성 ▲삶의 질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해왔다.


 


아울러 주요 공기업 기업공개, 외국인투자 유치, 외국정부와의 협력 등을 통해 필요한 재원, 기술 및 노하우 등을 확보했다. 또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 기업공개(5%,‘18년중)를 통해 1,000억불(110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투자를 했다.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합작투자 최소 자본금 축소, 등록절차 간소화 등 투자법 개정,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기업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韓, 美, 日 등 산업발전 경험이 있는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민간 합작투자와 정책경험 공유 등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3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인도를 ‘VISION 2030 중점 협력국가’로 선정됐다. 협력효과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교통, 전력,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발주로 관련 수주·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또 신재생, 방산 등 전략산업분야 합작투자·생산으로 기존의 타국대비 수출경쟁 열위를 극복하고 사우디 내 유망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우디 오일머니 투자유치를 통해 사우디 자본과 우리의 기술결합시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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